긴급 현안점검회의 열고 대책 마련 나서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31일 현안점검 회의를 열고 “경남도가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도록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도는 지난 30일 김경수 지사의 법정 구속 이후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박 권한대행은 “도민이 우려하지 않게 도정 공백이 없어야 한다. 비장한 각오로 위기에 대응하고 의회와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고 의회의 협조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박 권한대행은 “구제역 방역이 오늘부터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되어 방역대책본부가 발령된 만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대설예비특보에 따른 교통안전대책도 강구할 것”을 지시했으며 “설 연휴 동안 취약계층 지원, 전통시장 화재 예방,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촉진, 시설방문 등 따뜻한 온정이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당부했다.
故김복동 할머니 추모와 관련 “창원, 양산, 거제에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는 만큼 위안부 피해을 알리고 여성인권운동에 앞장선 할머니께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또 “어려울 때인 만큼 의연하게, 당당하게, 차분하게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각별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달라”고 공직기강 확립도 강조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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