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정 혁신 지속 추진…로드맵 확정
경남 도정 혁신 지속 추진…로드맵 확정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1.31 19:2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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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 개선·사무공간 재배치·부서장 보직기간 연장 등

경남도는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으로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했으나 김 지사가 강조해온 ‘도정혁신’을 지속해 추진한다.


도는 2021년까지 도정혁신 추진 목표와 추진방법을 담은 ‘도정혁신 로드맵 1.0’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로드맵에 ‘1.0’을 붙인 것은 이번 로드맵을 시작으로 혁신과제를 계속 발굴하고 보완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의미다.

로드맵에는 도정혁신 비전을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나는 경남도’로 정하고 사회적 가치 기반의 인사·업무 혁신,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정혁신, 지속가능한 자율 혁신체계 구축 등 3대 목표 17개 과제를 담았다.

올해 추진 8대 핵심과제로 일하는 방식 개선, 혁신 가치 내재화, 공간혁신, 인사혁신, 사회적 가치 중심의 성과관리, 도민 수요가 많은 혁신과제 지속 발굴·개선, 사회적 가치 감사, 시스템 개선을 선정했다.

일하는 방식 개선은 조직의 생산성을 높여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하는 조직으로 만들자는 취지다.

공간혁신은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들과 함께 공간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회의실, 사무공간 등을 재배치해 창의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인사혁신은 부서장 책임 권한 강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보직기간을 늘리고, 대민접점부서와 주요 사업 부서장은 직위 공모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성과관리 분야에서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연계되는 지표를 개발하고 성과측정을 통한 지속적 지표개선·보완, 피드백을 통해 정책을 보완해 나간다.

감사분야는 적발 위주 감사시스템에서 탈피해 문제점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공로연수제도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제도로 개선해 계속 시행하고 도민 공모방식의 위원회 운영, 도민 중심의 행사개선 등 도민수요가 많은 혁신과제를 발굴해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성호 지사 권한대행은 "도정혁신 비전인 도민의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나는 경남도가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의 마음과 뜻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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