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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애족, 애민을 실천한 진사 정태석(鄭泰奭)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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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6  18: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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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애족, 애민을 실천한 진사 정태석(鄭泰奭)

정태석(1870-1938)선생은 조선시대 거의 마지막 진사시험인 성균 진사시에 입격한 해주정씨로 진주시에 거주했다.

애국, 애족, 애민의 정신을 읽을 수 있는 행적이 25년간 지속되는데 1909년 조선의 빚을 갚자는 국채보상운동(國債報償運動)이 전개될 때 가장 선두에 서서 친. 인척들을 동원해 동참토록 지도하고 쌀 60kg 8가마에 해당되는 23원을 기부했다. 일반인들은 10전~20전을 의연했다.

1910년 봄철 보릿고개를 맞아 어렵게 사는 고향 주민들을 위해 10원을 기부했다.

1920년 진주고, 진주여고 설립을 추진할 때 발기인(發起人)으로 그 당시 6500원이란 엄청난 금액과 수천 평의 땅을 기부해 학교가 그 위에 있다.

진주 평거동, 산청군 덕산, 하동 양보면, 사천시 곤양 등지에 공로비,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는 그 지역민들을 위해 춘궁기에 식량을 무상으로 나누어 주거나 소작인(小作人)들에게 적선(積善)하자 그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세운 비석이다.

독립군(獨立軍)과 보천교도들이 찾아와 군자금(軍資金)을 요구하면 지원해 주기도 했고 1923년 전후에는 해외(海外) 동포들을 위한 모금운동에도 동참(同參)했다.

1927년 2월 전국적인 항일 단체인 신간회(新幹會)를 창립할 때 생원 하재화와 함께 발기인(發起人)과 중앙위원으로 동참했고 사천 곤명수리조합이 실시하는 호안공사장 노무자(勞務者)들에게 800원을 기부했다.

충무공(忠武公) 이순신 장군을 모신 남해군 설천면 소재 충렬사가 퇴락해 중건후원회가 조직될 때 많은 거액을 내고 1934년 3월 진주성내 창렬사를 중건할 때 역시 중건회장(重建會長)으로서 많은 금품을 기부했다.
1936년 진주에서 발행된 <영남춘추>신문사 고문(顧問)이 되고 평거보통학교 학부형회 고문으로 크게 봉사해 현재 사진도 전해진다.

별세 2~3개월 전에 일제의 전쟁을 축하하는 시국광고를 하고 일제를 위해 일만 원을 기부했다는 말은 상식을 벗어난 일방적 주장이다.

몸이 아프고 불편하고 죽기 일보직전인데 시국광고를 내고 돈을 기부할 정신이 있었겠는가 묻고 싶다. 그러므로 일부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정태석 선생은 일제가 주는 어떠한 벼슬이나 혜택을 받지 않았고 도리어 피해자였음이 확실하다.

1909년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하고 애국(愛國) 애민(愛民)을 실천한 수범자였고 신간회 본부 발기인이 되고 남해 충렬사, 진주 창렬사를 중건할 때 거액을 기부해 일제에 대항하는 등 25년간 활동한 공적이 심대하므로 정부로부터 훈, 포장이 추서돼야 할 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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