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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뒤숭숭한 설 민심, 지역경제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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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7  14: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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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 설 민심은 무겁고 냉랭하다. 지역민들은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 재판 결과 등으로 설 연휴 동안 도민들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이미 경남도는 홍준표 전 도지사의 대선 출마로 도지사 대행체제를 경험했다. 그에 따라 김 지사의 도정에 대한 기대도 한편 컸다. 그러나 도지사 법정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민들은 향후 도정 운영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새해도 경남지역 경기가 예사롭지 않다. 경남지역의 생산, 소비, 고용 등 3대 지표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고 지역 내수경기 활성화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신년사에서 ‘경남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경남을 제조업 혁신의 선도적인 모델로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한발 더 나아가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남을 기술창업의 메카, 혁신 창업의 요람이 되게 하겠다는 도정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현 도지사 공석에 대한 도민들의 걱정이 앞선다.

정치권 및 지자체는 어느 때 보다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지역민의 민심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지역민의 하소연을 허투루 듣지 말라, 서부경남KTX의 예비타당성 면제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지만 그것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명절마다 민심은 최악이 아닌 적이 없는 것 같다. 현 도지사의 법정 구속과 경기불황 등 현실적 고통에 하소연하는 지역민의 민심 좌표를 제대로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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