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이홍화·정복희씨 적십자 특별회비 참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새해를 맞아 새터민 이홍화씨와 정복희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적십자특별회비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사천에 거주하는 새터민 이홍화 씨는 사천지구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그동안 조금씩 모은 1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밀양에 거주하는 정복희 씨는 밀양 사포공단 내 구내식당에서 일하며 하루 1000원씩 201일간 모은 20만 1000원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를 통해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최영운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 덕에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한 곳이 되는 것 같다. 나눠주신 마음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 힘든 생계 걱정에 살기 힘겨운 노인, 우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경남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쓰이게 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의 2019년 모금 목표액은 31억 원이며 7일 기준 22억 2천만 원이 모여 71.7%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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