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7억 투입
통영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7억 투입
  • 백삼기기자
  • 승인 2019.02.07 19:07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산면 등 집중발생지역·선단지에 예방나무주사 접종

통영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 이전인 3월말까지 총력 방제에 돌입한다.


시는 국립공원구역인 한산면, 산양읍 등 집중발생지역과 선단지에 예방나무주사 175ha를 2월말까지 실시 완료하기로 했다.

또 3월말까지 시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고사목 약 3000본을 훈증, 그물망, 파쇄 등의 방법으로 전량 방제하기 위해 방제예산 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방제 누락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16명을 사역해 예찰방제를 실시하고, 도서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임차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방제단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활용한 소나무류 무단이동행위 집중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용위기지역인 통영시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산림경관 개선으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굴 박신장, 가정용 화목보일러 화목 이용을 위한 소나무류 무단이동 및 방제 훈증더미 훼손행위 적발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삼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