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이성혜 대리,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
경남銀 이성혜 대리,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
  • 배병일기자
  • 승인 2019.02.07 19:07
  • 1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00만원 송금 노부부 피해 사전 차단
▲ BNK경남은행 평산동지점 이성혜 대리는 지난달 22일 평산동지점을 찾은 양산경찰서 이정동 서장으로부터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평산동지점에 근무하는 이성혜 대리가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양산경찰서(서장 이정동)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성혜 대리는 지난달 15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정기예금 일부를 해지한 후 3000만원을 송금하려 한 노부부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업무처리 과정에서 고액을 인출하려는 노부부가 금융사기 예방 문진표작성을 거부한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매뉴얼에 따라 침착하게 응대했다.

이성혜 대리는 노부부의 송금을 보류하고 면담을 진행, 보이스피싱을 확인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감사장을 받은 이성혜 대리는 “노부부의 긴급한 표정과 어색한 행동을 봤다면 모든 은행원이 다르지 않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노부부가 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을 찾은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 평산동지점 이성혜 대리는 지난달 22일 평산동지점을 찾은 양산경찰서 이정동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배병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