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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권한대행체제 경남도정 흔들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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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0  19: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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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12년 김두관 전 지사와 홍준표 전 지사의 대통령선거 출마로 경남도정은 지사직 권한대행 체제를 거듭해왔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됨에 따라 경남도는 또다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공직자 기강해이와 행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현 지사의 구속 사건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정은 흔들림 없이 운영되어야 한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7일 도청회의실에서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3대 혁신의 흔들림 없는 추진”과 공직자에게 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의 삶이 하나라도 제대로 끝까지 바뀔 때까지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3대 혁신 추진과 관련해서는 “혁신의 가치, 일하는 방식 등을 실·국·본부가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게 사회혁신추진단, 도정혁신추진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김경수 지사의 구속으로 경남의 공직사회는 어수선한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공무원들의 복무기강 해이를 걱정하기도 한다. 아울러 김 지사가 추진해온 현안사업들이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도정이 도민과 더 밀착하는 계기로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경남 도정은 어차피 항소심 판결과 상황에 따라서는 대법원 판결까지 가야 결판이 날 것이다. 도지사권한대행체제에서 도정의 당면 현안의 차질 없는 진행과 행정적 실수나 시행착오 없이 지역발전과 정책을 잘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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