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도소 수용자 설날 합동차례 실시
진주교도소 수용자 설날 합동차례 실시
  • 한윤갑 지역기자
  • 승인 2019.02.10 19:39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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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음덕 기리고 가족의 중요성 인식 계기 마련
 

진주교도소(소장 황의호)는 지난 5일 고유의 설날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수용자를 위하여 ‘따뜻한 설맞이 교화행사’로 가족 접견프로그램, 백설기떡 지급 및 수용자 합동차례 등을 실시하여 명절 세시풍습의 이미를 되새시고 훈훈한 온정을 느끼게 했다.


이번 설날 교화행사로 설날 아침 수용자 강당에서 모범 수용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및 교정협의회(회장 백홍규)에서 마련한 차례음식으로 설날 합동차례를 지냈다. 수용자들은 설날 차례를 지냄으로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참회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 접견행사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에 걸쳐 모범 수용자들에게 수용생활로 인해 소원해진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유대관계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는 가족 접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교화행사는 교도소 내에 일반 가정처럼 마련된 시설에서 직원 참여 없이 가족이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며 가족끼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누는 행사이다.

황의호 소장은 “설날을 맞이하여 멀리서나마 수용자에게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하고 수용생활의 안정과 출소 후 수용자의 삶의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윤갑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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