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국제마라톤에서 경남도민이 달릴까
평양국제마라톤에서 경남도민이 달릴까
  • 노수윤·최원태기자
  • 승인 2019.02.10 19:39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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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실천경남본부 12일 북한 방문…참가 실무협상

경남도민이 오는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서 달릴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이하 경남본부)는 오는 12일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이 열리는 금강산을 방문해 북측과 평양국제마라톤 참가 실무협상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영만 상임대표, 황철하 집행위원장 등 경남본부 관계자와 허성무 창원시장이 250여명으로 구성된 남측 대표단에 포함돼 금강산을 찾는다.

경남본부는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열린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해 북측에 평양국제마라톤대회와 창원시에서 매년 열리는 창원통일마라톤대회의 상호교류를 제안했다.

북측은 지난해 11월 말 중국 선양(瀋陽)에서 열린 6·15 정책협의 때 경남본부 관계자, 선수, 지자체 관계자 등 30~40명을 평양국제마라톤에 구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무협상에서는 참가인원과 일정, 방북 등 실무협상을 하고 합의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가 결정되면 중국에서 항공편으로 북한에 들어간다.

한편 경남본부는 창원통일마라톤대회를 매개로 북측과 인연을 이어왔다.

북측은 2001년부터 창원통일마라톤대회에 축전을 보내오고 있다. 노수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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