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로컬푸드 장터 17개월만에 매출 10억 달성
산청 로컬푸드 장터 17개월만에 매출 10억 달성
  • 양성범기자
  • 승인 2019.02.10 19:3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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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딸기 등 760여개 제품 입점·직거래로 저렴
▲ 산청군 로컬푸드 행복장터 둘러보는 소비자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우수농특산물 장터가 문을 연지 17개월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상하행선 산청휴게소에 설치된 군 직영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산청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지난 2017년 8월 문을 열었다. 개장 첫 해 8~12월 5개월간 2억8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래 2018년도 6억7000만원, 2019년 1월 현재 5600만원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7개월 간 주간 평균 매출실적은 1800만원(상하행선 합산) 수준으로 현 시점에서 연 매출로 환산하면 9억3600만원이다.

산청군은 사계절 신선 농산물 판매와 할인 이벤트 등 소비자 친화형 유통정책을 추진해 연 매출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만 입점할 수 있다.

입점단계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돼 중간 유통비용이 없어 가격도 저렴하다.

현재 행복장터에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2회 수상한 곶감과 딸기를 비롯해 91개 업체의 760여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오는 10일까지는 20%할인 이벤트와 함께 무료배송 서비스도 가능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추가 선정해 행복장터를 찾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한층 늘릴 것”이라며 “다양한 유통정책 추진으로 연 매출 10억원을 달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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