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잇단 화재 ‘불의 도시’ 오명
김해지역 잇단 화재 ‘불의 도시’ 오명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02.12 18:51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에만 6건 발생…당국 특단 예방대책 내놔야

이달에만 6건 발생…당국 특단 예방대책 내놔야

화재 경각심 부족 부주의 안일한 대처 원인 분석

김해지역에 이달 들어 잇따른 화재발생으로 ‘불의도시’란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화재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 관계 당국의 특단의 예방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김해지역의 잦은 화재 발생은 계절과 관계없이 다세대주택, 사찰, 공장, 상가 등에서 다양하게 발생 시민들의 귀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김해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잇음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의 사전예방대책은 1회성 홍보에만 그치면서 안일한 대처에 대한 화재경각심에 대한 부주의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느냐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 과정에 대한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과 사전예찰 활동을 수시로 일깨워줘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초기화재 예방 대응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소화기라는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의 효자역할을 할 수 있는 소화기구는 거주자 등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에 바닥으로부터 1.5m이하의 장소에 비치하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평소 관심이 없는 소화기 위치를 사용자들이 알기 어렵고 갑작스런 화재발생 시 소화기를 찾느라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평소에도 소화기 위치를 파악하기 쉽고 여러 각도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위치 파악이 쉬워야 한다는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김해에서는 지난 1일 내동의 한 사찰에 불이나 3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3일에는 상동면 우계리 한 공장에서 불이나 000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6일에는 내덕동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재도구를 태우는 등 재산피해를 냈다.

또한 8일 오후 5시 50분께는 어방동의 노래주점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3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고, 하루 뒤인 9일 오전에는 화목동 소재 농막에서 불이나 농막 2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5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고, 이어 이날 오후에는 김해시 외동 원룸형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나 집안에 있던 30대 2명이 긴급대피하다 2도 화상과 발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하루사이 2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불로 다가구주택 2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원룸 일부를 태워 소방서추산 4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 현재 경찰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해지역은 계절과 관계없이 잇따른 화재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화재예방 예찰활동으로 화재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단의 예방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봉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