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경남도농업기술원으로 오세요”
“봄나들이 경남도농업기술원으로 오세요”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4.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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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농업기술원 첫 견학 장소인 농경문화관에서 유치원생들의 견학 모습

 

진주시 초전동 소재 교통 등 접근성 유리
농업박물관·첨단 유리온실 등 볼거리 다채


봄꽃도 하나둘 지고, 이제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요즘, 색다른 볼거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곳은 바로 진주시 대신로 570번지(구 초전동 1085-1)에 위치하고 있는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다.

최근 들어 농업인과 도시소비자, 유치원에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문객을 맞고 있는 농업기술원이 고객 감동 차원의 친근한 이미지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원내 각종 시설과 시험연구포장을 개방하고, 방문고객을 위한 농촌진흥사업 소개와 농업 알리기 등 농업, 농촌에 대한 직간접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가운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봄철 나들이 인파로 교통체증이 심한 유명 관광지와는 달리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자연과 농촌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날씨가 풀리면서 유치원, 학교, 단체 등에서 견학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농업기술원을 찾아오면 첫 견학 장소인 농경문화관을 방문하게 되는데, 농경문화관은 도내 유일한 농업박물관으로 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1층에는 우리나라 농촌의 전통을 알 수 있는 농경유물 300여점이 디오라마(모형과 그림으로 실제모습을 재현해 놓은 시설)와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2층 현대농업관에는 우리 도 주요 농산물과 수출농산물, 그리고 3000여점의 곤충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작년에 새로 설치한 첨단유리온실 모형과 계절별 시절음식 모형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모형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미각을 자극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또한 파프리카, 오이, 가지 등 농업연구를 위한 시험포장과 도내 최대규모의 농업인교육용 유리온실인 ATEC도 함께 둘러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견학하는 학생이나 자녀들에게 농촌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최적의 견학장소가 되고 있다.

개방 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등 공휴일은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이 전화 또는 팩스로 미리 예약을 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농경문화관 관람시 실내에도 사진촬영이 가능하므로 카메라를 준비해서 오면 더욱 많은 자료 수집과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농업기술원 견학관련 문의(771-6322~25)와 팩스(771-63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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