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소차 보급·충전소 구축 확대
경남도 수소차 보급·충전소 구축 확대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2.14 19:0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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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억 투입해 수소차 515대·진주 등 4개소에 충전소 설치

경남도는 올해 312억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 515대를 보급하고 진주시와 창원시, 김해시, 통영시 등 4개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급 대상 수소차는 차종별로 승용차 510대, 버스 5대다. 지역별로는 창원시에 497대, 김해시 5대, 경남도 관용차로 8대를 보급한다.

현재 출시된 수소 승용차 판매가는 7000만원 정도이며 구매 시 대당 국비 2250만원, 도비 530만원, 시·군비 530만원 등 모두 331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기존의 수소충전소 4개소 외에 올해 4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국비 지원사업으로 창원시와 김해시에 각 1개소를 설치하고 도 자체 지원사업으로 진주시와 통영시에 각 1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수소충전소 개소당 설치비용은 30억원이다. 국비지원사업의 경우 국비 15억원, 도비 5억원, 시·군비 10억원을 투입한다. 도 자체 지원사업은 도비 20억원, 시·군비 10억원으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수소차 204대를 보급했고, 창원시 팔용동, 성주동 등 2개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현재 공사 중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 진해구 죽곡동 등 2개소는 하반기 완공한다.

여기에 진주 등 4개소에 수소충전소가 새로이 설치되면 도내 수소충전소는 모두 8개소로 늘어난다.

현재까지 창원시를 중심으로 수소차가 보급되고 있으나 진주시, 김해시, 통영시 등에 충전소가 완공되면 도내 수소차 수요와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7개소를 구축하는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수소차도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향후 도내 수소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남도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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