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하천, 정부가 직접 관리
국가하천, 정부가 직접 관리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2.04.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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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자체서 회수 보수원 130명 채용

그동안 지자체가 관리해 온 국가하천을 앞으로는 정부가 직접 관리한다.
국토해양부는 제방, 저수로 등 국가하천 내 주요 시설물은 국가가 직접 관리하고 공원, 체육시설 등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물은 지자체가 관리하도록 하천법을 개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가하천 관리를 위해 하천보수원 13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전국 국가하천에 배치돼 제방, 호안 등 주요시설물을 유지관리한다. 현장에서 하천 순찰, 일상점검, 보수 등 상시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국가가 관리하는 하천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1284km다.

이번 채용은 각 지역별로 지방국토관리청과 지방고용센터 합동 공개채용으로 실시됐다. 하천관리연장, 주요시설 현황에 따라 경기권 17명, 충청권 31명, 전라권 36명, 경상권 46명 등을 채용했다.

총 130명 모집에 1670명이 응시해 1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채용자 중 여성은 4명이며 연령대는 20~30대가 9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학력은 대학졸업이 전체 70%를 차지했다. 이들은 토목,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하천보수원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일부터 3일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하천보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하천관리실무 워크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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