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 화물차 7대 분량 폐기물 수거
합천소방서(서장 최경범)와 합천읍사무소(읍장 이재학)는 화재예방 및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5일 합천읍 서산리 농로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수거에 나서 2시간 동안 1t 화물차 7대 분량의 폐기물을 처리하였다.
지난 3년간(2016~2018) 합천군 관내에 발생한 화재는 총 407건으로 이중 논밭두렁 등 들불이 83건을 차지할 정도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컸으며, 특히 이러한 들불은 산불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합천소방서는 다음 달까지 화재예방 및 환경정화를 위해 ▲산림 인접 지역 및 농로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플라스틱 등 영농폐기물 수거 ▲농업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지원 등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은 자연 분해되지 않아 토양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불법 소각 등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다.”며 화재 없는 깨끗한 합천을 만들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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