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하절기 감염병 비상 방역체제 돌입
도 하절기 감염병 비상 방역체제 돌입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4.30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방역상황실 운영

경남도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감염병 발생 및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 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기간 동안 도청과 시군 보건소에 비상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역학조사반(기동방역반) 21개반 171명을 편성하여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설사환자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하여 감염 원인균을 조사하고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여 도민의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군 보건소와 민간자율방역반이 보유한 방역 및 소독장비를 총동원 하여 취약지역과 상습침수지역, 도시지역 하수구, 쓰레기 처리장, 축사 주변 등 2135개소의 중점소독 시설에 대해 주1회 이상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수인성 질환과 식품매개 질환의 집단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집단급식소 및 도시락제조업체 등 위생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간이상수도 4670개소의 소독여부를 측정하는 등 안전한 식수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점검한다.

아울러 감염병의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병의원 등 의료기관, 약국, 각급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2230개소에 ‘질병정보 모니터’를 실시하여 이상여부를 매일 점검하는 등 ‘감염병 예방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국 검역소로부터 해외 오염지역 입국자 중 설사 증상자 등 명단을 받아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감염여부를 조사하며, 환경감시사업으로 해수, 갯벌, 어패류 가검물을 채취하여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사와 일본뇌염매개모기 밀도조사 사업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예보를 한다.

도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대책 일환으로 해외 오염지역 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 해수 및 해조류 등 패혈증 원인균 검사 적기 실시, 각급 학교 학생 및 노약자 등 11만명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실시, 뇌염모기 밀도조사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하절기 수인성 및 식품매개 질환은 손 씻기 생활화, 어패류 등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