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 진주경찰서 특강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 진주경찰서 특강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2.18 18:4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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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의 자세·자녀 교육 중요성…역지사지 강조
▲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이 ‘공무원의 자세와 자녀 교육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진주경찰서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은 18일 진주경찰서 대강당에서 경찰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자세와 자녀 교육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남경 총장은 “저의 선친도 경찰 출신이셔서 여기 계신 모두가 가족처럼 느껴진다”며 “여러분의 헌신적인 나라 사랑 덕분에 우리 모두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 총장은 자녀 교육에 대한 철학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부모 입장에서만 아이들에게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 자식 사이에도 촌수가 있듯이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독서의 중요성을 얘기하면서 “하루 한 번 이상 칭찬하고, 10번 웃고, 100자 쓰고, 1000자 읽고, 10000보를 걷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는 네잎클로버의 ‘행운’을 찾기 위해 수없이 많은 세잎클로버의 ‘행복’을 밟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들을 ‘청’자는 귀 이(耳), 임금 왕(王), 한 일(一), 마음 심(心), 열 십(十), 눈 목(目) 총 6개의 한자가 모여 만들어졌다”며 “상대에게는 왕의 귀처럼 귀를 기울이고, 10개의 눈으로 쳐다보는 것처럼 온전히 바라보며, 상대와 내가 하나 된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경청의 중요성을 말하며 90분 동안의 강연을 마쳤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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