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예술단체 김경수 도지사 도정복귀 한목소리
도의원·예술단체 김경수 도지사 도정복귀 한목소리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2.18 18:4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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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원 36명이 18일 경남도청 앞에서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도의원 36명·예술단체 잇따라

김 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 회견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일부 무소속 경남도의원 등 36명이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했다.

한국예총 경남도연합회와 사단법인 경남민예총 등 예술단체들도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 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 기자회견을 여는 등 도정복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의원들은 “김 지사는 특검 수사를 자청하고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하면서 도정을 충실하게 챙겨왔다”며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여지조차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한 1심 판결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7개월의 짧은 기간에 경남 숙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좋은 결과를 끌어냈고 경남경제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며 “이를 통해 도민들이 희망을 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김 지사 법정구속으로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에 환호했던 도민은 큰 충격에 빠졌고 도의회와의 협치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산적한 현안을 풀고 경남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김 지사의 조속한 도정복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도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김 지사를 보석 석방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임할 수 있도록 2심 재판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예총 경남도연합회 등 예술단체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김 지사가 공약한 문화예술계 숙원사업과 문예진흥정책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전성시대가 열릴 것으로 확신해왔다”며 “도정공백으로 문화예술정책 추진이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지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도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항소심이 이뤄지고 정의가 승리하는 결과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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