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40명…경상대학교 농생대에서 교육

3월 5일~6월 29일 매주 화·금·토요일 강의

경상대학교는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의 하나인 ‘유아숲지도사(국가자격증)’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

유아숲지도사는 유아숲체험원에서 숲체험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산림교육전문가로서, 숲생태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유아에 대한 정서를 이해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진주시,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경남숲교육협회는 업무를 분담해 진주시민들에게 녹색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로 한 바 있다. (사)경남숲교육협회는 LH와 추진하는 ‘LH 그린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하나로 유아숲지도사 양성 프로그램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로 했다.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환경자원학전공과 (사)경남숲교육협회는 지난해 산림청의 ‘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하는 것이다.

산림청에서 발급하는 유아숲지도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유아숲 체험원이나 유치원에서 운영하는 숲 반의 ‘숲 선생님’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산림교육전문가에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가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까지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유아숲 체험원에서는 유아숲지도사만 활동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3월 5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38시간(교육실습 30시간 포함)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다. 교육비는 180만원이며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 소지자는 160만원이다.

교육 희망자는 (사)경남숲교육협회 홈페이지(https://cafe.naver.com/gnsup)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gnsup@naver.com)으로 보내고 교육비를 송금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경남숲교육협회(055-755-8988) 또는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문현식 교수(055-772-1855)로 문의하면 된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