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하 공기업 등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내실운영을 기대하는 방문이 차례로 이어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김해시 산하 지방공기업인 도시개발공사를 시작으로 출연기관인 김해문화재단, 시 복지재단, 김해산업진흥 의생명융합재단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같은 허 시장의 산하기관 방문은 최근 조직개편 단행으로 새 체제 도입에 따른 운영효율성에 대한 책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 산하기관들은 체육, 문화, 관광, 복지와 기업지원시설을 운영하는 곳으로 평소 시민들과 밀접한 업무의 연관 관계에 있는 기관들로 이번 시장방문에서 각 기관들의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내실운영 당부와 함께 직원 격려에 임한다는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다.

김해시에 중요 개발사업과 김해운동장 등 체육공원과 화목맑은물순환센터 등 하수처리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도시개발공사는 현재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율하2지구 장유배후 주거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허 시장은 업무성격상 24시간 교대 근무와 주말 상시 근무를 해야 하는 공사 직원들이다른 산하기관에 비해 근무환경의 열악함 속에서도 지난해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도개공 전직원에 대해 감사의 뜻과 함께 설립 목적에 맞게 개발사업부분에 있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사업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문화의 재단은 문화의 전당, 가야테마파크, 낙동강 레일파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서부문화센터를 운영하는 김해문화관광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며 조직개편에 따른 책임성 강화와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방문일정 마지막날인 15일은 김해복지재단과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을 방문 산하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와 현재 추진 중인 역사문화도시 지정 사업에 우리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당부와 함께 소통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바란다는 방침을 알렸다.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