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교육개혁 본격화 과거 명성 되찾는다
진주 교육개혁 본격화 과거 명성 되찾는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2.04.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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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아카데미 개소..교육발전협의회 발족

▲ 30일 오후 진주여성웰빙센터에서 열린 진주아카데미 제1회 명사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진지한 표정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 이용규기자

진주시가 과거의 화려했던 '교육도시 진주'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진주시는 30일 오전 11시 진주시교육발전협의회를 발족시키고 오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전문가를 초청해 명사 초청특강을 가진데 이어 1일부터 시가 직접 운영하는 진주아카데미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시교육발전위원협 발족= 이날 발족한 시교육발전협의회는 진주시교육발전 및 진주아카데미 운영자문기구로 경상대 권순기 총장, 진주교육지원청 강종민 교육장을 비롯한 유치원, 유아원, 초중고교 등 각계 교육전문가 및 학부모대표 등 20명의 위원이 참여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권순기 총장은 진주지역 대학교육의 바람직한 교육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고, 강종민 교육장은 "진주아카데미 운영이 교육도시 진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교육발전에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내 최고의 입시전문가인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인 이영덕 위원은 "고향인 진주의 교육발전을 위해 힘껏 도우겠다"며 진주아카데미 운영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자기주도학습의 일인자인 TMD 고봉익 대표는 "지방도시 진주에서의 진주아카데미 설치운영을 보고 교육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이 느껴진다"며 진주교육발전 지원을 약속하는 등 진주시의 교육발전 및 진주아카데미 운영에 대한 의견과 함께 기대감을 표시했다.
◆진주아카데미 운영 본격화= 진주아카데미는 1일부터 수강생 355명을 대상으로 제1기 교육을 시작한다. 진주아카데미는 원어민영어회화, 논술 리더십, 특기적성 등 학습지원 프로그램과 진로진학 상담지원, 스펙관리 및 입시정보지원 등 모두 4개 분야로 나누어 학부모 특강, 방학기간을 이용한 자기주도학습캠프, 온라인 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등을 운영한다.
또한 각계의 교육전문가, 전현직 교사를 비롯한 입학사정관, 대학생 등 교육 및 상담 전문가 등 에듀봉사단 등 교육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발전 정책제안과 지원 전반에 대한 민관협력 교육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이창희 시장은 "교육도시 조성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진주아카데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전 시민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발전적인 진주아카데미 운영과 진주시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교육도시 진주의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명사 초청 특강 실시=진주시는 진주아카데미 출범에 앞서 30일 오후 1시30분 진주여성웰빙센터 대강당에서 700여명의 학부모, 교사,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과 TMD교육그룹 고봉익 대표를 초빙해 진주아카데미 제1회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
명사 특강은 진주아카데미가 마련한 학부모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국의 유명 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자녀교육, 자기주도 학습법, 진로 진학 등에 관해 특별 강의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2시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날 특강에서 이영덕 소장과 고봉익 대표는 각각 '변화하는 대학 입시와 자기주도학습', '우리 아이를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감성코치법'이라는 주제로 명강의를 펼쳐 참여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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