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지송 사장 "이전 차질 없다"
LH 이지송 사장 "이전 차질 없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2.05.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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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박대출 당선자 간담회서 밝혀

▲ LH 이지송 사장(가운데)이 2일 진주지역 김재경(오른쪽) 박대출 당선자와 간담회를 갖고 LH 이전 등 현안을 논의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은 2일 LH의 진주혁신도시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청사내 육아와 교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며, 지역 공고생을 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LH본사 7층 사장실에서 김재경(진주을) 박대출(진주갑) 등 진주지역 총선 당선자와 간담회를 갖고 “통합본사 이전갈등시 정부방침에 따른다는 원칙을 고수해 최종적으로 진주로 결정되어 향후 이전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본사 사옥은 국민공모로 결정됐으며 친환경적으로 건설할 신 사옥은 진주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특히 육아 및 교육시설은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진주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 사장은 “직원사택 등 미결문제는 진주시의 발전 문제를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하며 “지역 업체 참여확대, 지역인력 채용문제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우선적으로 챙기려고 하고 이에 따라 지역 2개 공고생 채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김영부 LH본사이전사업단 단장은 이전현황 및 신 사옥 설명과 관련해 실시설계기술제안을 통해 설계보완 및 공사 지연을 사전 예방함으로써 2014년 10월까지 본사이전을 위한 일정단축을 위해 노력해왔고, 국내 최초 초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녹색사옥을 건축하기 위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 자연채광환기 등 패시브 요소 강화, 고효율 에너지절감시스템 등을 도입했다고 보고했다.
진주 혁신도시에 들어설 LH 본사는 총 1423명의 인원이 이전하게 되고, 시설규모는 대지 9만8000㎡, 연면적 14만7000㎡, 이전비용 486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지난 2011년 7월 29일 승인이 난 이후 올 해 올 해 5월 진주시로부터 건축허가가 난 이후 오는 8월에 공사업체 선정 및 공사착공에 들어가게 되고 2014년 10월까지 총 26개월의 공사기간동안 공사완료 및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김재경 당선자는 “이전과정 협조와 노고에 감사하고 2014년 10월말까지 계획대로 이전이 완료되도록 해 달라”고 하고 “공사 사옥건설시 친환경소재개발, 시공 등 친환경 건축에 선도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김 당선자는 “사옥과 시설이 민원인은 물론 진주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고 스포츠시설을 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달라”라고 요구하는 한편, “지역 업체의 참여확대와 지역 청년인력 채용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고, “혁신도시 진입교량과 연계된 혁신도시 내 병목구간 해소, 집현~문산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KTX 대전-진주 직통노선 개설 등 LH공사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 노력을 해 달라”고 말했다.
박대출 당선자도 “혁신도시로 인해 구도심의 발전이 저해되는 또 다른 균형의 문제가 우려되니 기존 도심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박 당선자 역시 지역인력 채용 및 지역 업체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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