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금년 교육 변화 필요
청소년 금년 교육 변화 필요
  • 양산/안철이 기자
  • 승인 2012.05.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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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안철이기자
전국적으로 중·고등학생들의 흡연에 대해 전문가들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흡연이 가져오는 신체적 피해나 환경적 피해 등에 관한 정확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청소년기의 단순한 성인모방 심리나 그릇된 자기 과시욕, 호기심 또는 이성문제에 대한 고민이나 과중한 학업으로 인한 심리적 갈등 같은 것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TV, 영화 등 대중연예물에서 인기인들의 공공연한 흡연 장면이 청소년 흡연에 영향을 주고 있다.

청소년 금연 교육은 대부분 1~2시간에 걸쳐 포스터, 슬라이드, 비디오 테이프, 강의, 대중매체를 이용하여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지식을 교육시킨 후 그 효과를 분석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금연을 목적으로 한 교육은 흡연의 유해성만을 인지시키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금연 학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청소년(남여 포함) 90% 이상이 이미 흡연의 유해성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해 이 같은 교육은 청소년들의 금연을 유도하는데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청소년 흡연이 정신과 육체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이며 성장에 장애가 되고 성인이 되면 각종 암이나 질병으로 고통 받는다는 사실을 각인시켜주는 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담배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해로운 약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담배는 자신에게 일종의 약물중독과 같다라는 것을 인지시켜줘야 한다. 흡연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성인이 되면 고통 받는다는 사실의 재주입은 물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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