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호 국토부 차관, 진해 용원고서 특강
주성호 국토부 차관, 진해 용원고서 특강
  • 창원/전상문 기자
  • 승인 2012.05.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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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최대로 높게 세워야 한다”

 
주성호<사진> 국토해양부 차관이 지난 9일 진해 용원고(교장 조욱제)에서 열린 ‘학생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학생들에게 큰 꿈을 갖도록 강조했다.

웅동2동 인근 부산 강서구 가덕도가 고향인 주 차관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용원고의 초청에 기꺼이 승낙, 이날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과의 대화’ 시간이 이뤄졌다.

주 차관은 “용원지역에 있는 신항은 엄청난 경제적 효과와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며 “미래 주인은 학생 여러분으로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며 “국내에서 무엇을 하겠다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시대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어릴 적 아무런 목표도 없이 무작정 공부를 할 때와 목표를 세운 뒤 공부를 시작할 때의 차이점은 성공과 실패라는 큰 차이를 보인다”며 “목표는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높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해양개발과 관련된 여러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 대표적인 예가 남극에 있는 세종기지며 남극은 주인이 없는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정부는 이제 기지 주변에서 남극대륙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학생의 본분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정신을 갖고 목표에 다가가야 한다”며 “그동안 학생들이 가진 신항에 대한 의문점들이 해소됐으면 한다”며 마무리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가 열린 배경은 용원고 학생회에서 용원지역에 있는 신항만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론을 하던 중 신항만에 대한 의문과 고민이 생겼다.

이에 용원고 학생회는 국토해양부에 고민을 전달하기 위해 60명의 서명을 받아 주 차관에게 편지를 보내 특강을 요청했다, 그는 신항의 중요성에 대한 답장에 이어 이날 용원고를 방문해 학생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 것.

‘학생과의 대화’는 정판용 경남도의원과 이수환 창원시 해양개발사업소장, 최팔관 ㈜산양공업사장,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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