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장학회 재산 전액 기부
경남교육장학회 재산 전액 기부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2.05.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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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미래교육재단에 3억6000만원 쾌척
▲ 경남교육장학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재산 전액인 3억6000만원의 기금을 경남미래교육재단에 기부하도록 의결, 이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교육장학회(이사장 박태우)가 기본·보통재산 전액인 3억6000만원을 경남미래교육재단에 기부했다.


경남교육장학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기본재산 3억4800만원과 보통재산 1200만원 등 3억6000만원의 기금을 경남미래교육재단에 기부하도록 의결, 이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장학회는 1979년 9월 태풍 쥬디호로 피해를 입은 도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보내온 성금 중 지급
하고 남은 1억5000만원을 기금으로 설립하였다.

장학회는 매년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30여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장학회는 장학금의 효율적인 운영과 사업성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경남미래교육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박태우 이사장(도교육청 교육국장)은 “경남미래교육재단은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경남의 인재를 세계적 수준의 인재로 육성할 것으로 판단해 이사회 만장일치로 기부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198개 비영리(공익)법인이 있으며 기본재산 10억원 이상의 법인은 50개로 대부분이 소규모 법인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법인 14개를 제외하면 36개 법인 10억원 이상의 재산으로 실질적인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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