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합원들 생산한 농산물 잘 팔아주는게 목적
우리 조합원들 생산한 농산물 잘 팔아주는게 목적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2.05.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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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원예농협 박남철 조합장

▲ 경남지역 농산물유통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진주원예농협을 이끌고 있는 박남철 조합장
명품농협과 일류농협을 지향하는 진주원예농업협동조합은 1971년 6월22일에 농산물공판장을 개장하여 근 41년동안 농산물공판장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1999년 8월30일 지금의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내에 입주하여 매년 성장을 하여 2000년도에는 연간 500억원의 농산물을 취급하여 경남지역 농산물유통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원예농협의 제15대 박남철 조합장이 지난 2010년 12월2일 경선으로 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되어 현재 연초 예상과는 달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농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박 조합장은 취임 이후에 자신을 낮추고 임원과 조합원을 치켜세우면서 조합 내부의 산적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새로운 희망을 통해 전국 농협 경영평가 베스트 1등급 조합으로 끌어올리기까지 앞만 보고 동분서주하게 휴일에도 쉬지않고 끊임 없이 노력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 하는 성장을 하도록 만들었다.
지난해부터 연속 기름값 인상으로 사료 값 인상, 소 값 하락, 한·미FTA 등으로 조합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허탈해 하며 한숨만을 토해내는 싯점에서 박 조합장이 농협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서의 ‘통솔력’으로 2012년 3월말까지 농협의 사업별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자산성장률은 0.83%로 전국 평균(0.77%)보다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진주원협의 박 조합장은 각 사업별 매출 금융, 경제사업에서 눈부신 성과를 나타냈고 농산물판매사업도 1399억원을 달성했다. 또 2011년 전국 지역농협의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에 대한 심의결과 종합경영평가 1등급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남철 조합장에게 향후 비전을 위한 지역농산물 판로개척, 지역경제활성화 등 농협운영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현재 건강은 좋으시죠
▲전문 CEO가 몸담은 기업들은 건강이 좋아야 보편적으로 장수하는 회사들이라고 생각한다. 대의원 및 직원들과 조합원들 간에는 소통이 잘 되어야 한다. 그럴려면 건강이 필수조건이다. 아침마다 운동을하니 건강은 좋은 편이다.
-먼저 원예농협을 소개한다면
▲임직원 120명과 함께 전체 조합원 2667명의 복지증진에 주력하면서 2280억원이 훌쩍 넘는 자산 규모 등 해마다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원예농협을 이끌고 있다.
현재 원예농협은 2개시(진주시,사천시)와 6개군(산청군, 의령군, 하동군, 고성군, 함양군, 거창군)을 관할 구역으로 하고 있으며 본점을 비롯해 7개의 지점을 통해서 농산물 공판장, PE필림 가공공장, 하나로마트 농산물 유통센터, 예식장 등의 농업인들을 위한 실이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부경남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의 과일과 채소를 등의 농산물을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내 원예농협공판장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일본,중동 등 해외로 수출해 년13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외에도 진주원예농협이 운영하는 공판장이 입주해 있는 도매시장에서 신선하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직접 수탁판매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수 있는 양질의 농산물을 적정가격에 공급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이익을 제공하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새롭게 직접 개편한것이 유통사업소이다 유통사업소를 우리 중앙회로부터 제가 코드를 받아서 사업성을 추구 하기 위해서 개설을 하였다 지난 4월초에 제가 종전에 없던 유통사업소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우리조합원을 만나뵙고 대화를 하면서 설득을 많이 했다.
집행부가 우리가 바라봤던 기대했던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알고 노력하는 것 우리조합원들이 알아야 한다 무엇을 하고 무었을 할것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바라는 것이 있으면 말을 해야 한다 말도 안하고 있으면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는지 알수 없다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수출을 전제적으로 정부적인 차원에서 FTA에서 많은 농산물이 물밑듯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 조합원들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어떻게 하면 우리도 수출을 선진국에 할수 있는지 그것이 우리 FTA에서 살아남을 길이다. 그래서 들어와서 계획을 짜고 추구한것이 유통사업소이다.
지난번에 저희들이 수출도 하고 또 납품도 하고 각 품야별로 지점별로 흩어져 있는 것을 통합을 해서 유통사업소를 총괄관리 감독할 수있는 그런 역활을 구축한것들이 지금은 아주 쵸과적으로 정말 우리 생산농가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렇게 해야만이 FTA에 밀고들어오는 외국농산물에 반대적으로 치고 나갈수 있고 우리 생산농민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취임하던 때부터 추구해왔다.
금년 2월 말쯤에 바로 시행해 아주 잘되고 있다.가공사업도 하고 있는데 종전에 해오고 있던 감식초 등의 유통사업을 통합했다. 국내 유명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산청딸기를 활용해 정말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단감, 파프리카 등도 수출하는데 통합을 한것이 유통사업소이다.

▲ 명품농협과 일류농협을 지향하는 진주원예농업협동조합의 2012년 해맞이 떡국나눔행사.

-2010년 12월2일 압도적 차이로 조합장에 당선됐다
▲제 인생에 이 나이까지 오로지 흙만 보고 땅만보고 살아오면서 5남매의 자식들을 키워왔다
아버지는 농사꾼으로 어떻게 하면 선진대열에 앞 설수 있는 농사꾼이 될수 있는가 이런 것들을 마음에 담았다, 다른사업을 해본적이 없고 오로지 농사만 짓고 살다 보니깐 원예조합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농협에 대한 애착심도 있고 해서 젊은시절부터 대의원을 수년간 했다. 그간에 임원으로서 관심깊이 모든 분야에 영역을 넓혀 활발히 활동하다 보니깐 대의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취임후 조합원과의 갈등은 없나
▲전직 조합장과는 아주 친한 사이였다. 친구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떻게 할것이나 물어보고 나도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저한테 묻는 사람이 많으니 입장차이가 곤란할때가 많더라. 요즘 이사 선거 문제점이 말들이 많다고도 하는데 나도 예전에 이사자리가 하기 싫어 할때도 많았다. 대의원이나 조합원들이나 같이 협력해 해주면 앞으로 명품농협과 일류농협을 지향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농산물 판매 유통망은 어떻게 하는가
▲각 지역의 특산물이 우리 공판장에 오면 중매인 손짓으로 도매인들에게 넘어간다 이공판장에 들어오는 물건은 멀리까지 가서도 수집해온다. 계절에 따라 물건이 나오는 고랭지 채소를 얻기위해 강원도 까지 가기도 한다. 공판장에 출하하게끔 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딸기 같은 경우는 단성에 가면 조합원이 해마다 많이 늘어난다. 왜 늘어나느냐 하면은 생산농가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될수 있게끔 하기 때문이다. 단성의 딸기를 하는 3개 작목반이 저희 농협에 많은 협조를 해준 덕분이다.
단감은 문산지역에 조직화가 잘되어 있는데 제가 취임하고 나서 작목반 3개를 하나로 묶었다. 총회 이후에 경쟁력 관리 차원에서 하나로 만든 것이다. 내가 강조하는 것은 수출을 많이 해야한다. 못할 것이 없다.
-파프리카가 동남아 수출에 성과가 좋다는데
 ▲배 작목반 수출연구회가 있는데 이를 활용해 대만에 전량수출하고 있다.   파프리카 역시 일본에 전량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 번에 경남도에서 파프리카 일본 수출을 추진할때 농협직원이 참석해 많은 것을 배웠다. 현장에 가서 바이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나라 파프리카가 품질이 무척 좋다더라. 상품성에 대해서는 일본사람이 믿음을 가질수 있을 만큼 잘 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파프리카 농가도 앞으로 미래가 밝다는것을 보고 느끼고 와서 농가들과 얘기를 나눈적도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과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누는가
 ▲농민들과 조합원 대원들한테 “지원하는 것은 제가 무조건 해낼 것이다.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저는 평생 농사를 짓고 살아왔지만 수출을 하지 않으면 농사꾼이 살아 남을 길이 없다”고 강경하게 말씀드리자 이창희 시장님도 “옮은 말이다”며 “농산물수출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해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다. “조합원을 위해 생산농가들을 위해서라도 진주지역사회는 믿음을 가지고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수 있지 않겠냐”며 말씀을 드렸다.
-직원들에 소심한 일까지 잘 챙겨 주는 이유는
▲직원들이 늘 마음이 건강해야 조합원들에게 친절하게 봉사도 잘하고 농협에서 수익을 많이 올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원과 조합원 전체의 생일을 다 챙긴다. 생일날 아침에는 꼭 전화로 “생일축하한다”고 전한다. 조합하는 “일 많이 도와주십시요”라고 축하의 말을 전한다. 조합원들이 참 좋아 하더라. 조합장이 이런것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위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우리조합을 많이 도와 주어야 조합이 잘된다. 조합원들은 주주들이고 이 농협의 주인라고 생각한다.
-성과를 내지 못한 사업소가 있나
 ▲문산에 주유소가 있었는데 그동안 성과가 좋지가 않았다. 하루에 30만원 가량이 손해가 발생 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정리를 하겠다. 대신 그자리에 현재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용사업을 할려고 하는데 주유소는 다른 곳으로 자리로 옮길 것을 검토하고 있다 .
주유소는 금곡~문산 4찬선 확장이 되었는데 여러가지 주변여건을 보니깐 주요소 지을 자리가 아니더라. 교통이 원할하고 사고 우려가 없어야 하는데 큰 사고의 우려가 있는 위치더라. 사업성도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정리하겠다. 자재 신용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우리지역에 조합원들의 바램이기 때문에 꼭해야 한다.

▲ 한국여성농업인 행사에서 박남철 조합장(사진 가운데)은 김재경 의원 등과 함께 개막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강 일 전 조합장의 장기집권에 말들이 많다던데
▲강 일 전 조합장이 장기 집권을 했다는 잡음이 들리는데 친구라고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전 조합장은 우리 농협의 미래를 위해 많은 일들을 했다 정말로 전 조합장이 공이 큰 사람이다.
취임후 조합을 파악해 보니깐 정말로 크게 만든 것이 강 일 전 조합장이다. 농협중앙에서 이사도 한 사람으로 조합을 크게 만든 장본인이다.
-향후 특별한 사업 계획은
▲취임 후 신용사업소를 적당한 장소에 몇 군데 더 설치를 해 볼려고 구상 중이다 공판장 사업은 잘되고 있는 편이고 신용사업을 자리 좋은데 3~4개 더 개설해 우리조합의 위상도 높이고 매출도 높이는게 소망이다. 이것만 성공리에 추진되면 튼튼한 조합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익을 많이 내서 조합원에게도 혜택을 많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신조는 한발 앞서는 사람보다 한발더 앞서 나가는 것이다. 소박한 인내심으로 밥먹을 시간도 없이 일했다. 신뢰를 기본으로 정직하게 살았다. 농사 짓는 사람은 정말 농사에 열정을 쏟아야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권익보호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도록 하겠다. 조합장이 먼저 솔선수범해 비전2020 달성을 위해 조합과 조합원이 손잡고 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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