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ㆍ고졸 검정고시 1373명 합격
고입ㆍ고졸 검정고시 1373명 합격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2.05.15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균 69.97%…진주 강송자씨 고졸 부문 최고령 영광

도교육청은 지난달 15일 실시한 2012년도 제1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1962명이 응시해 1373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69.97%를 기록했다.
고입의 경우 422명이 응시해 325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77.01%였으며 고졸의 경우 1540명이 응시, 1048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68.05%였다.

이들 합격자 중에는 한 순간의 실수로 수형자가 된 진주교도소 재소자 6명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검정고시 최고득점자는 고입에 응시한 김해시 거주 김강우(남·14)군과 고졸에 응시한 창원시 거주 김혜빈(여·15)양이 100점 만점으로 최고득점의 영광을 안았다.
또 고졸에 응시한 진주시 거주 강송자(여·68)씨, 고입에 응시한 창원시 거주 김필순(여·77)씨는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강 씨는 “평소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젊은 시절에는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2년 전 검정고시에 꼭 도전해야 겠다고 다짐했다”며 “2년 전 공부를 시작해 지난해 4월 중졸 시험에 합격했고 1년여간 열심히 공부해 이번에 고졸 시험에 합격하게 된 것이다. 지금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저의 경우를 봐서라도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학업을 마쳐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합격자 명단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개인별 성적은 오는 15~2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고입·고졸 검정고시 성적조회’에서 성명과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알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 개인별 합격증서는 응시원서에 기재한 주소지로 우편발송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도교육청 교원인사과(268-11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