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호)는 최근 진주 정촌초 희망이들과 함께 ‘오랜(O·L·E) 친구만들기 프로젝트 제4탄 ‘서로의 마음 넓히기’ 녹차체험 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몇 번의 교류활동을 통해 더욱 친근해진 정촌초등학교(교장 최윤락) 희망이들은 먼 곳으로의 이동이지만 밝은 표정으로 쌍계초등학교로 향했고, 쌍계 도토리들은 정촌 희망이들을 더욱 따뜻하게 맞았다.
정촌 희망이들은 먼저 쌍계 도토리 도서관에서 체험 일정을 안내받고, 기념촬영 및 선물을 전해 받은 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찻잎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녹차 덖음활동도 쌍계초에서 직접 진행했다.
또한 쌍계 도토리들은 희망이들에게 찻잎 따는 법과 녹차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며 하동 녹차를 홍보하는 모습에 훈훈함을 더했다.
정촌 희망이들은 도토리들과 함께 녹차 체험을 하면서 며칠 뒤 스스로 만든 녹차를 받을 설렘을 안고 발길을 옮겼지만 하동 녹차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진 듯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학교 녹차밭에서 녹차 체험을 처음으로 경험한 김향숙 쌍계초교 교사는 “이번 정촌초 희망이들과의 녹차 체험은 하동의 녹차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이런 색다른 체험활동이 도시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체험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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