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 낮아 어려운 지방 벤처기업
인지도 낮아 어려운 지방 벤처기업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5.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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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수홍기자
최근 각 지자체에서 지역 벤처기업 살리기에 관심을 쏟고 있다. 하지만 진주지역 각 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IT벤처기업들은 말 못할 어려움을 겪고 있다.

먼저 지방에서 창업을 하다보니 인프라 구축이 취약하다는 점과 낮은 인지도(신용) 등의 문제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서부경남은 창원에 비해서 IT분야와 장비 등 인프라가 열악하고 IT분야는 고가의 장비가 갖추어져야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반면 장비들이 고가에 속하다 보니 창업 초기에는 구입할 염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특출한 성과를 내지 못한 기업일수록 “뭐하는 업체인가 사기업체가 아니냐”, “그런 업체가 있는가 지방의 업체가 제대로 된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겠느냐”라며 낮은 인지도에 대한 어려움이 많이 뒤따른다. 그나마 언론이나 미디어의 눈에 띄어 소개 된다면 사정은 나아지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이들의 성공하기까지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진주지역에는 여러 대학교들이 있어 능력있는 인재들이 많지만 지방에서 일하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고 지방보다 임금이 높은 수도권을 선호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지방 업체들은 수도권 업체만큼 임금을 주기가 어렵고 한단계 도약을 위해 거쳐가는 인재들을 붙잡기에는 메리트가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말 못할 어려움을 지닌 지방 벤처기업들의 아이템은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참신한 것들이 너무 많다.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이런 지역 벤처 중소기업의 참신한 부분들을 활성화시켜 제품 생산과 개발에 매진하게 한다면 지역에서도 미래의 네이버, 다움 같은 대기업이 탄생해 우리나라 경제의 큰 도약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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