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농진청, 우리 밭작물 키우기 체험행사
밀양 농진청, 우리 밭작물 키우기 체험행사
  • 김양곤기자
  • 승인 2019.06.30 17:50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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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진초등학교와 市가 함께하는 과학실험
▲ 농촌진흥청 주관의 행사에 초등학생이 옮겨심기를 하고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과장 정태욱)는 지역 상생과 우리 밭작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관내 숭진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우리 밭작물 키우기’ 농업 체험 활동 지원행사를 진행했다.

숭진초등학교(교장 김홍섭)는 밀양시 삼랑진읍에 위치한 전교생 16명의 작은 학교로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지만 학생들은 밭에서 우리 작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자세히 살펴본 적이 없었다. 이에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는 숭진초등학교에 ‘우리 밭작물 키우기’ 농업 체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내용은 밭작물 종자 전시물을 학교에 제공해 학생들이 우리 작물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하였으며 종자를 활용한 예술품 창작 활동을 지원해 오감 체험을 통해 밭작물 종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했다.

또한 학교 텃밭에 콩, 팥, 옥수수, 수수, 조, 기장 등 6작목을 심고 생육을 관찰하며 작물을 수확하는 농업 체험 활동을 지원해 농업과 우리 생활과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 지식으로만 배우던 내용을 체험과 실습을 통해 접하게 되어 생명과 관련된 과학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밭작물을 가꾸고 기르는 과정을 경험하며 농업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농업이 가지는 역할과 기능을 체험하며 만들어가는 교육 현장 속에서 능동적인 교육의 주체가 되어 학습활동을 하게 됐다.

이날 ‘우리 밭작물 키우기’ 농업 체험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우리 밭작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으며, 작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윤서준 학생은 “옥수수가 얼른 자라서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농작물을 보살피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며 기대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에게도 우리 농업과 식량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이 생기기를 바란다 라고 했다. 김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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