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만나서 가장 많이 하는 인사가 “반갑습니다“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고받는 인사 반갑습니다! 에 너무나 깊은 의미가 숨쉬고 있다.

“반갑습니다. 의 뜻은 “당신은 반과 같습니다” 의 의미로 반(VAN)은 하늘로부터 내려온 신과 같은 완전한 인간입니다. 내 앞에 서 있는 당신은 "하나님을 닮은 인간"이므로 저가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항상 서로 사심(私心)을 버리고 공심(公心)으로 만납시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반이 들어가는 말에는 반듯하다- 반이 한 듯하다. 즉 신이 한 것과 같다는 말이고, 반드시 - 반(신)이 한 듯이, 신이 했다, 반들반들하다, 반반하다 반질반질 등 우리는 알게 모르게 평소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반은 터키, 몽골, 만주어 등에 사용되고 있어, 그 뿌리가 고조선시대부터 유구한 한민족의 역사와 같이 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반갑습니다. 라는 말속에서 우리 한민족은 하늘에서 내려온 신과같이 완전한 인간으로 우리는 하늘에서부터 와서 하늘 일을 하다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천손즉(天孫族)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우리가 사용하는 글자 중에 신이 있는데 신이라고 하면 귀신-神-을 떠 올리기 쉬우나 우리 국학(國學)선도(仙道)에서는 하느님 신()을 사용해 왔다. 사물놀이나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한판 멋지게 놀 때 신명(明)나게 논다고 하는데,“신명“의 의미는 내 속에 내려와 있는 조화주 하느님을 잊지 말고 신을 밝게 하는 홍익의 삶을 살아 라는 의미이다.

우리 선도에서는 삶을 목적을 신인합일 (人合一)이라 했는데, 신과인간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우리는 한 얼속에 한 울안에 한 알 이다” 로 간단하게 말할 수 있다.

국학은 외래문화가 들어와 우리 문화와 섞이기 이전의 한민족 고유의 문화, 역사, 철학 등을 아우르는 말로 소극적인 철학, 사상, 문화가 아니라 지구인 의식으로 그 뿌리는 한민족 고유 경전인 천부경(天符經)81자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린 한민족에게는 외래의 역사, 문화,사상 등이 들어오기 이전의 사유체계를 국학이라 한다. 그 이후 유교, 불교, 기독교 등이 들어와서 습합된 것을 한국학(韓國學)이라 한다.

국어-한국어, 국사-한국사를 잘 구별해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국학이라고 하면 국수적이고 보수적이다 라고 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국학에는 서로 널리 모두를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지구인 정신철학이 숨 쉬고 있다. 21세기 지구인의 공통된 화두는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자는 것인데 그 중심 철학은 한국의 홍익(弘益)정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많은 인류학자들은 설파하고 있다.

우리 한민족에게는 천부3경이라 하여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참전계경(參佺戒經)이 있는데 그 중 삼일신고의 천훈(天訓),신훈(訓) 천궁훈(天宮訓),세계훈(世界訓), 진리훈(眞理訓) 5훈 중의 訓에는 하느님에 대하여 말씀을 해두었는데, 불교는 천상천하 유아독존,기독교는 나를 통하지 않고는 하늘로 갈수 없다 동학에는 인내천(내가 바로 하늘이다) 표현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내안에 하늘을 승화시키라는 메시지를 안고 우리는 홍익하기 위해 지구에 왔기에 모두가 반갑습니다. 당신은 반과 같이 너무나 귀한 사람입니다.

이런 위대한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지구인 홍익인간임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