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유산 QR코드로 본다
우리 문화유산 QR코드로 본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6.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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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문화교육부기자

내달 1일부터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모든 문화재에 대해 문화재별 고유의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부여해 일반 국민에게 문화재 설명, 이미지, 영상, 스토리, 다큐멘터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장애인, 외국인을 위해 수화, 자막, 음성(한국어, 외국어)을 추가로 제공하는 ‘문화유산 QR코드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이번 'QR코드 서비스'는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지정문화재 1만3540건에 대한 문화재별 QR코드와 콘텐츠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문화재 안내판에 부착.시행하는 서비스로 장애인을 비롯한 일반 국민과 외국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문화유산과 IT가 융합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 중 대체로 젊은 세대들은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유산 QR코드 서비스’가 시행되면 스마트폰 사용이 생활화 된 젊은 세대들도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그러나 접근성만 높아졌다고 관심도까지 높아질꺼란 기대는 섣부른 생각일 수도 있다.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문화재가 있는 곳에 가야한다는 말인데 과연 우리 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우리 문화재를 찾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우선 나부터 주위의 문화재를 찾아보자. 그리고 'QR코드'를 스캔해보자. 만약 촉석루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보면 진주성 전투와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지 않을까? 7월 1일.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해 보기 위해서라도 주위의 문화재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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