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경쟁력도 자립여부에 있다
사회적기업 경쟁력도 자립여부에 있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6.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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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사회적 기업 육성시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도가 추가로 (예비)사회적 기업을 공모하고 있다. 올해 (예비)사회적 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지난 15일부터 제2차 사업 공모에 들어가 어제까지 신청을 받고 오늘 오후 경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하반기에도 경남형 예비 사회적 기업을 추가로 지정하고 일자리창출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의 재정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와함께 지난해 상반기에 지정한 경남형 예비 사회적 기업과 일자리 창출사업 재심사를 통해 경남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15개 기관을 재지정하고 일자리 창출사업 수행기관으로 16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또 (예비)사회적 기업에 대하여 지난달부터 사업개발비 및 시설장비비 지원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모두 70개 사회적 기업에 필요한 재정지원 사업비 9억8000만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경남형 예비 사회적 기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신규 참여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8.5%) 중 1인당 월 98만원 정도를 지원한다. 이와 같은 경남도의 (예비)사회적 기업에 대한 재정 등 각종 지원과 각 시군의 다양한 지원책은 사회적 기업의 작업환경 개선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회적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사회적 기업의 자립형 육성이다. 사회적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할지라도 사회적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 사회적 기업 스스로 자립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걸음마 단계인 현 시점에서는 정책당국의 재정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근본적인 지원정책방향은 어떻게 자립시킬 것인가에 맞춰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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