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의원들의 현주소
하동군의회 의원들의 현주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7.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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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을/제2사회부 국장(하동)

하동군의회가 서로간 이해에 맞물려 후반기 회장단 구성을 하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지난 2일 오전 10시 의장단 선거를 치르기로 했으나 현원 9명중 새누리당 4명이 자기들의 뜻대로 되지 않자 불참하고 황영상 의장 마져도 회의 시작되기 전 아무 이유없이 자리를 떠나는 바람에 재적의원 과반에 못 미쳐 이날 선거가 무산되어 사무과 직원 및 전문의원들이 불참자에 대한 주소지 및 연고지에 급파되어 의원들 모셔오기작전에 돌입하는 등 촌극을 빗기도 했다.
한편 황영상 의장과 김운뢰 부의장이 후반기 의장단에 동반 출마포기로 가닥이 잡히자 새누리당 이정훈의원과 서임수 비례대표간 2파전으로 이들은 동료의원들에게 물밑작업을 펼쳤으나 이정훈 의원을 추대하는 의원은 김운뢰 부의장을 비롯해 김진태, 송영길 의원 등 새누리당의원 3명과 서임수 비례대표의원을 추대하는 의원은 통합진보당 이홍곤, 무소속 정의근, 김효규의원 등 3명으로 캐스팅보트를 지고 있는 황영상 의장의 의중에 따라 후반기 의장이 결정된다.
지난달 말 17대 의장단 선거와 관련 후반기 의장으로 내정된 새누리당 신재범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따라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꼬이게 되고 황영상 의장은 전반기 경남도내 의회회장으로 끝내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을때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그 여세로 군수출마의 잇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전반기 의장단 선거시에는 새누리당 하동연락사무소에서 황영상 의장과 신재범 전 의원간 무려 7시간에 걸쳐 상반기 의장 황영상, 후반기 신재범 전 의원을 선출키로 합의 도출을 이끌러 낸 그 열정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하동군의회의 전반기 실적을 평가한다면 의원 상호간 분열 양상,의원 정기.수시 해외연수 정착, 의원 개인사무실 증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면 김효규의원이 동료의원을 17대 의장단 선거와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후반기 의장으로 내정된 신재범의원이 지난달 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어 보궐선거를 치러야 할 처지에 있고 이로 인해 의원 상호간 화합은 커녕 군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매년 연례적으로 해외연수를 빙자 국민의 헬세로 관광에 치중하지 않해나 묻고 싶다.
하동군의 자립도가 지난해 13.4%에서 금년도 상반기 17.46%로 부족분은 국고 및 도비 마련을 위해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이 중앙부처를 밤낮없이 방문 자존심을 버리고 오직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지 않는가.
의원들이 그동안 개인사무실이 없어서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말인가?
의회 구조를 보면 의회사무과 12명, 전문의원 3명이 의원들을 보좌하고 있으며 의장, 부의장실 의원사무실, 휴계실, 분과의원 사무실 등이 있고 매주 화요일 각 실과소관별로 의원들이 보고를 받고 있으면서 무었이 부족하여 의원개인사무실을 무려 약 7억여원이란 돈을 들여 마련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의장이 되면 넓다란 개인 사무실에다 월 231만원의 판공비, 기사까지 딸린 차량, 인사개입, 공사수주 개입 등 다양한 특혜가 있기에 의원들은 의장이 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요즘 국회의원도 새누리당, 통합민주당 할 것 없이 각종 특혜를 버리겠다고 의안 발의를 하고 있는 이때 후반기 의장이 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차량 사용 안하기, 판공비 절약 이웃돕기, 해외연수 금지 등 특단의 공약발표가 어떨런지 한번쯤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는 10일 제207회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순조롭게 매듭 지어지기를 기대한다. 하동/ 이동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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