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틀은 삶 속에서 만들어간다
인식의 틀은 삶 속에서 만들어간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7.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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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경남교총 부회장

 
오늘날 처럼 복잡한 사회생활 속에서는 어떤 체계로 살아갈 것인가? 해보고 싶은것, 더 나은 세계로 가려는 욕망, 전망성을 갖고 어떤 방향으로 나를 한번 확 바꿔보는 것! 생각만해도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 가지고 있는 80%를 버리고 20%만 가지고도 충분할것 같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행복 요건은 가정면 건강면 창의면 정서면 사회면 경제면 대략 이 여섯가지로 평가 한다고 한다. 그 중 첫번째로 가정면이라 한 것은 행복의 가장 원초적이고 본질적 삶의 양식으로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좀더 승화된 세계! 생활방식을 조절하고 짜투리 시간을 내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틈틈이 하기도 하고 가족과 되도록이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우리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참 많이도 공부하고 배웠는데 막상 생활 현장에 활용하는데는 소흘했다. 원인은 막연한 희망사항으로 생각만 하다가 아까운 세월만 허비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이고 계획적으로 인식의 틀속에서 움직인다면 즐거움과 행복은 상상 이상으로 넘쳐날 것이다. 그런데 곰곰이 한번더 생각해보면 자기 자신의 신체관리와 정신관리가 한해 한해 나이가 들수록 정말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자세와 옷차림 표정 목소리 말투 행동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일상 삶 속에서 자신의 이미지 관리가 인식의 틀속에 운전처럼 자동화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학교 생활에서 학생들을 만나면 표정을 먼저 보게 되는데, 내가 영어로 인사하는 순간 갑자기 표정이 웃음으로 바뀌는 것을 많이 본다. 학생들이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면 왠지 즐거운 것은 인식의 틀이 바뀌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내가 평소 좋아하는 팽행봉 운동을 즐겁게 한 뒤나 산행중일 때는 평소에 안 나던 생각들이 수십배 많이 떠오르면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마음이 즐겁고 기분 좋은 일들로 가득 채워지면 혈관의 26%가 커지고 반대로 기분 안좋은 일들로 채워지면 혈관의 6%가 줄어듦을 느낀다. 이 처럼 삶의 체계는 살아가는 모습의 꼴이 되는 것이기에 어쨌든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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