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요령
스피치 요령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7.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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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진주경찰서 경관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기도 하고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이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를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스피치의 요령이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 이야기를 모아서 재미있고 조리 있게 이야기를 천천히 하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말솜씨가 는다. 시간을 좀 알 수 있을까요, 어디 어디를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야 할까요. 이런 질문은 상대방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다. 미국의 작가이며 성공대화론의 저자인 테일 카네기는 자신감에 찬 태도를 취하라 스피치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말의 재료이므로 가능한 좋은 말의 재료를 모아서 하고 싶은 말을 하면 가장되지 않고 말을 잘 할 수 있다. 또한 성공한 자랑거리의 대화보다 분노가 끓어올랐던 일이나 실패의 쓰라린 경험담을 이야기하면 듣는 이들은 더 진지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자녀들과의 대화에도 과거에는 어른들이 이야기를 하면 조용히 순종하는 태도로 임하면서 어른들의 교훈적인 말씀을 들었다. 항상 자녀 앞에서는 웃는 표정으로 이야기를 걸어 주고 큰소리와 조용히 말할 때의 화법의 높낮이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사소한 말 한마디가 언쟁이 되어 큰 싸움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잘 듣는 훈련도 무엇보다 필요하다. 직장에서 이런 방법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감동적인 언어사용으로 언의의 강, 약 고음, 저음, 완급 순서로 어느 부분에서는 강하게 또 어느 부분에서는 약하게 높낮이의 조절을 하여 대화의 폭을 넓혀간다면 분명 부드러운 분위기가 될 것이다. 길게 발음하는 것과 짧게 발음 할 것을 미리 생각 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말을 할 때 가급적 정확한 발음으로 발성을 생각하면서 언어를 전달하면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아울러 유머를 잘 구사하는 사람을 보고 남들은 말을 잘하고 재미있다고 칭찬을 하게 된다. 부부사이에도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말을 잘한다면 행복의 지수가 올라갈 수 있다. 화술의 테크닉은 남자에게는 능력을, 여자 에게는 외모를 칭찬하면서 참 친절하십니다. 목소리가 매력적인데요. 이런 마음을 표현한다면 훨씬 성공적으로 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대화가 잘 안될 때는 말하는 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말하는 내용과 태도, 말하는 시간과 장소, 대화 당사자 간의 문제도 배려해주어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간단한 말로 가볍게 미소 지으며 대화를 마치는 것을 대화의 전문가라고 한다. 언제나 사용하는 언어들이지만 감동적인 언어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항상 생각하며 말을 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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