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풍수해 피해 사전예방이 최선
여름철 풍수해 피해 사전예방이 최선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7.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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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이 돌아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도 있다. 갈수록 게릴라성 집중폭우 등 기상이변이 심해지고 있다. 이로인해 피해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14일과 15일 이틀동안에도 경남지역에 10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지역은 이번 비로 다행히 피해가 거의 없었지만 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인해 각종 사고와 침수피해도 잇따랐다. 매년 장마철만 되면 각종 재난사건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라고 본다. 하지만 당국은 매년 큰 재해를 당하고 난 뒤에야 허겁지겁 사후약방문식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당국의 뒷북 재난대책 때문에 인재(人災) 또는 관재(官災) 시비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당국의 이같은 뒷북식 재난대책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항상 지적하는 것이지만 예방보다 사후 복구에 중점을 두어온 방재정책으로는 피해를 줄일 수 없다.
재해는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다. 당국은 재해 취약지역을 파악한 뒤 문제가 있으면 사전에 점검을 통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도로와 철도 등 주요 시설이 붕괴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해야 한다. 수해예방은 사전대비에 충실해야지 달리 대책이 있을 수 없다. 장마 때마다 당국의 안이한 대처가 늘 피해를 키웠던 점을 교훈 삼아 올해는 재해예방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경남도와 지자체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재난 취약시설인 산사태 붕괴 위험지구, 자동우량 경보시설, 우량계를 현장 점검하고 미비 사항은 정비하는 등 현장에 맞는 풍수해종합대책을 즉각 수립, 시행해야 한다. 각종 재해 시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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