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평거초 장애인식개선교육 체험활동
진주 평거초 장애인식개선교육 체험활동
  • 한윤갑 시민기자
  • 승인 2012.07.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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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친교활동으로 긍정적 인식 도모

진주 평거초등학교(교장 주판용)에서는 지난 14일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위한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하는‘두부만들기.여름 오감체험활동’을 진주시 집현면 대암 초록마을에서 실시했다.


이날 장애-비장애 아동 36명은 대암초록 마을에 도착해서 자연에서 즐기는 여름 오감체험 활동 중 하나인 깡충깡충 토끼몰이 및 먹이주기를 통하여 동물사랑에 대한 마음을 길렀으며, 얼음과 소금, 우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통하여 장애우와의 친교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손두부 체험에 참여하여 믹서기에 익숙해 있던 아이들이 우리 전통의 맷돌을 장애우와 함께 직접 돌려 콩을 갈아 끓이고 천연간수를 넣어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몽글몽글 두부가 만들어지는 광경을 체험했다.

같이 하는 즐거움에 힘든 줄 모르고 두부를 만들었다는 보람도 느끼면서 어느새 장애우와 친구가 되어 직접 만든 두부와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더욱 친숙한 관계를 형성하고 긍정적인 장애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까칠까칠 모래에서의 다양한 조형 활동. 미꾸라지 잡기 활동을 하면서 징그럽다고 비명을 지르던 모습, 첨벙첨벙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장애우와 친숙한 관계 형성이 이루어졌으며, 오감체험으로 평소 가졌던 스트레스와 7월의 무더위, 그리고 지루한 장마를 날려 버리는 신나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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