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정도 예측 DNA 표지 물질 개발
스트레스 정도 예측 DNA 표지 물질 개발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2.07.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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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손시환 교수팀...스트레스가 노화의 주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조원) 동물생명과학과 손시환(사진) 교수 연구팀이 개체(동물)의 스트레스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련 DNA 표지 물질을 개발했다.


29일 손시환 교수 연구팀은 노화지표로 알려진 텔로미어와, 열 스트레스 단백질(HSP), DNA 손상율이 강력한 스트레스 예측 표지임을 밝혔다.

연구팀은 닭을 스트레스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사육밀도와 먹이를 제한해 경쟁 스트레스가 면역관련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정상 닭에 비해 경쟁 스트레스를 받은 닭은 체중감소와 함께 노화지표로 알려진 텔로미어 함량 감소, 열 스트레스 단백질 분비량 증가, DNA 손상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세포 내 텔로미어 함량이 급격하게 떨어져 스트레스가 노화 촉진 유발 원인임을 밝혔다.

손 교수는“스트레스는 종류와 강도, 유전, 연령, 환경적 요인 등에서 다양하게 발생되어 개체의 생리적 상태와 면역조직에 영향을 미친다”며“다이어트와 같은 음식 제한이나 밀집된 생활은 경쟁적 스트레스 인자를 생성시켜 노화를 급속히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연배보다 동안 얼굴로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 붙였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의 지원으로 지난 2년간 수행됐으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미국가금학회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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