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망 후 연로한 시부모와 장애 시동생 책임져
남편을 잃고 어려운 가정생활을 극복한 다문화가족이 있어 화제다.사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 회원인 이성미(28)씨는 지난 2009년 남편의 사망 후 연로 하신 시부모님과 장애를 앓고 있는 두 시동생 그리고 딸아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여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인 이성미씨는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받은 월급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등 다문화 가족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성미 씨는 "많은 도움을 주신 사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온 힘을 다해 생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일 모범다문화가족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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