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기름을 판매하는 알뜰주유소가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대전방향 산청휴게소에 들어선다.

지난 3일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는 8일 개점하는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와 농협 등 공공기관이 공동입찰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를 저가로 구입해 L당 50여원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셀프주유 20원 할인과 우리은행 알뜰 주유카드 결제 할인 60원 등을 포함해 L당 최대 130원까지 싸게 기름을 넣을 수 있다.

경남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유소는 수시로 품질검사와 정량검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이 안심하고 주유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방향 산청휴게소는 하이브리드 바람개비 테마공원과 팔각정 전망대를 연계한 에코휴게소를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달 런던올림픽 공식후원사인 FILA SPOT 의류매장을 열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휴게소는 고객들이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니라 찾아와 편안한 휴식과 건강관리는 물론 즐기고 쇼핑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