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폭염에 따른 가축질병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경남도 폭염에 따른 가축질병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 전수홍기자
  • 승인 2012.08.05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이은 폭염으로 농가에 열사병 등 질병 우려 높아져
▲ 경남도는 더위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고 집단 폐사 등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하절기 가축질병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경남도는 최근 연이은 폭염속에 도내 축산농가에 열사병 등 가축질병 발생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무더위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고 집단 폐사 등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하절기 가축질병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올해 여름철 폭염은 이달 중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힘에 따라 도는 무더위로 인해 좁은 공간에서 대량 사육되는 닭이나 오리 등의 가축은 더위에 취약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 감소로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올해 폭염에 의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68건, 12만여두의 피해가 발생해 가축재해보험이 신청되고 있다.
경남도는 시·군과 축산진흥연구소 및 유관기관에 사양관리 대책을 기시달하고 도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하절기 방역 관리 요령 홍보·지도를 강화해오고 있어 도에서는 닭에서 6200수의 피해가 발생하는데 그쳐 효율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된다.

도에 따르면 “폭염경보에 의한 가축 폐사 신고 등에 대비, 축산진흥연구소(지소)와 시군에 가축방역특별상황실을 설치하여 신고 접수 시 즉시 기동방역반을 투입 시키고 농가 사양관리를 위해 지역별 담당관제를 실시해 담당지역별 사양, 방역 지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도내 고령·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농가 무료순회 진료를 이달 말까지 실시하고 소독방제 차량을 동원해 축사 내·외부에 소독 및 물뿌리기를 실시한다.

또한 가축에 비타민 및 미네랄을 공급해 면역력을 키워 질병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는 폭염대비 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도 박정석 축산과장은 “무더위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송풍팬, 차양막, 물분무, 환기 등을 적절히 하고 적정 사육밀도 유지해야한다”며 더위로 고생하고 있는 축산 농가들을 위로하는 한편 세심한 사양 관리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