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수려한 경관에 감탄사 연발
하동의 수려한 경관에 감탄사 연발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2.08.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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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리 유 주한미국 영사가 본 하동 풍경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놓은 듯한 아름다운 자연과 정이 넘치는 모습이 마치 고향 아이오와에 온 것 같은 포근함과 신비로움마져 들게 했다”


조나단 리 유(사진·30) 주한미국 영사의 하동방문 소감이다.

하동군 초청으로 올 봄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 후 2번째 하동을 찾은 조나단  리. 유씨는 지난 6~7일까지 1박2일간 하동에 머물면서 주요 관광명소와 사람들을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조나단 리 유씨는 조유행 군수의 만남을 시작으로 하동의 희망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선산업 진행사항과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근간으로 한 관광하동의 미래 정책을 소개 받았다.

이어 군청 공무원과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배달민족 성지인 청학동 삼성궁을 관람하고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삼성궁으로 이어지는  계곡물, 자연이 훼손되 않은 대자연의 수려함, 손으로 쌓은 수 만개의 돌탑이 각기 모양새가 달라 신기함을 더했다.

삼성궁은 해발 850m의 지리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3년 고조선시대의 소도를 복원 민족의 성조인 환인·환웅, 단군을 모신 배달민족정신으로 민족의 정통 도맥인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장이다.

전통생활용품인 수많은 맷돌과 절구통을 이용해 쌓은 돌탑을 경이로운 시선으로 구경하고 배달길과 성스럽다는 뜻이 담긴 검담길을 차례로 걸으며 신성스러운 곳 임을 실감했다.

또 삼성궁 아래 위치한 인성과 전통예절 교육을 하는 청학동예절학교를 찾아 김보곤 원장으로부터 여름방학 인성·예절캠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다음날 하동녹차연구소를 방문 김종철 박사로부터 하동녹차의 우수성과 역사성, 연구소가 개발한 녹차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웰빙 건강식품인 녹차제품의 미래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토지 소설 주무대인 최참판댁을 둘러 보았으며 첫날 저녁 농촌지흥청 지정 농가맛집에서 온기삼계탕을 맛 보았다.
온기삼계탕은 장뇌삼, 엄나무, 대추, 헛개, 황기 등 10여가지의 약초를 넣어 만든 그야말로 여름에 좋은 보양식이다.

조나단 리 유는 미국 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에서 태어나 한국 부모 아래서 자란 탓에 영어, 러시아어는 물론 한국어에도 능통한 자로 바쁜 일정이지만 반갑게 맞아준 공무원과 정이 넘치는 인심, 그리고 자연경관, 맛깔 나는 음식에 반해 다시한번 하동을 찾겠다는 덕담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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