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임업과 63회 녹지·조경분야 일익
경남과기대 임업과 63회 녹지·조경분야 일익
  • 김봉철기자
  • 승인 2012.08.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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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20여명 산림녹지 관계부서 정책입안자 등 맹활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 반창생(동창 중 같은 반)들이 국가기관과 지자체 등 산림녹지 관계부서에서 정책 입안자, 시책 주요 책임자 등으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따르면 대학 전신인 진주농림고등전문학교 임업과 63회 반창생 40여명 중 20여명이 녹색 세상을 열어가는 공공기관, 연구기관, 관련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산업화 당시 베이비붐 세대로 1955년생 양띠들. 같은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면서 산림녹지 조경분야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강호철(조경학과) 교수는 경남도와 기초자치단체의 각종 조경관련 자문을 20년째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조경학회 부회장,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만길 서기관은 현재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으로 경남 산림행정의 수장이며 강문홍 사무관은 녹지조성계장으로 녹지정책의 핵심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임종택 사무관은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 연구과장으로 산림연구의 중추적인 구실을 하고 있다.
이들 반창생들은 인구 110만의 경남 창원시 녹지관계 부서에도 큰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

박상형 산림과장, 공원관리사업소 정재급 공원개발과장, 공원관리사업소 최병기 녹지조성과장 등 창원시의 녹지공원 행정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산청군 정태호 산림과장, 부산시 정판수 푸른산림과장(서기관), 서울 강동구청 김종호 푸른도시과장을 맡아 서울·부산시의 녹색도시 만들기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한편 연구분야에는 조현진 박사가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에서 한지 등 임산물 공예분야 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권수덕 박사는 한국임업진흥원 특별관리임산물 본부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우포늪 지킴이 단체인 ‘(사)푸른우포사람들’ 부회장과 경남숲해설가협회장인 강병국 박사도 경상대 강의(겸임교수)와 환경관련 NGO를 이끌며 녹색환경 만들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조원 총장은 “대학 발전에 큰 획을 그은 63회 졸업생들의 이야기가 지역과 대학 내에서 회자하고 있다”며 “국가와 지자체, 해당분야에서 더 큰 업적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경남과기대로 교명을 변경한 이 대학은 진주농림고등전문학교 임업과를 산림자원학과와 조경학과로 세분화시켜 교육과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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