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양식기술 가이드북 자료집 배부
해삼양식기술 가이드북 자료집 배부
  • 전수홍기자
  • 승인 2012.09.0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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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해삼 양식산업화 조기육성

농림수산식품부가 국내 최초로 ‘해삼양식기술 가이드북 자료집’을 개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대 수출전략품목의 하나인 해삼의 양식산업화 조기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해삼양식기술 가이드북 자료집’을 마련해 단계별 표준화된 매뉴얼을 국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0년도 세계 해삼생산량은 15만9000t이며, 그 중 중국이 10만2000t으로 64%, 한국이 2687t으로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삼소비량의 대부분(90%이상 추정)이 중국에서 소비하고 있다.

2003년이후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매년 소비량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중국 수출을 위한 생산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나, 현재까지 해삼관련산업 대부분이 중국기술에 의존(인력, 기자재 등)하고 있어 국내 완전양식 기술개발 지연되어 해삼종묘 양산·중간육성·양성·가공산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계별 양식기술 매뉴얼 개발이 시급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해삼양식 조기산업화를 위한 매뉴얼 개발을 위해 전남도 국제갯벌 연구센터에 10억원(매년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여 중국 기술자 2명과 함께 국내 전문가를 연구원으로 참여토록 해 본 과업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가이드북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모삼관리, 종묘생산, 양성방법, 가공기술 등 단계별로 구분하여 연구결과를 분석해 ‘해삼양식기술 가이드북’ 500부를 별도 제작하여 어업인 93명, 수산계학교, 한국해삼 양식협회, 연구·지도기관 및 유관기관에 배부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동 ‘연구보고서’ 및 ‘해삼양식기술 가이드북 자료집’ 150부를 각각 제작해 국내 연구·지도기관(수산사무소), 해삼양식협회 등 유관기관에 배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에 공고하여 해삼양식산업에 관심 있는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 및 기술메뉴얼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배부한 ‘해삼양식 연구보고서’ 및 ‘해삼양식기술 가이드북 자료집’을 통하여 보다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국내 해삼양식 기술의 전파로 해삼양식 조기산업화 육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 연구결과 발생한 부산물(해삼체장 1cm내외) 3000만마리를 인하대학교 등 연구기관(2개소)에 분양하여 중간육성 및 축제식 등 양성기술개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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