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도 패션’속옷시장 패션내의 급부상
‘속옷도 패션’속옷시장 패션내의 급부상
  • 부산/이광석기자
  • 승인 2012.09.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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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통가 속옷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란제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속옷시장이 20~30대 젊은층이 선호하는 ‘패션 내의’ 브랜드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의 올 상반기(1~7월) 란제리 상품군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5% 감소한 반면, 패션내의 상품군은 1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속옷 상품군 전체에서 60% 정도를 차지하던 란제리 상품군 매출이 떨어지면서 속옷 시장을 란제리와 패션내의 상품군이 양분하는 시대로 재편되고 있는 것.

이는 속옷을 ‘속에 입는 옷’ 정도로 생각하던 전통적 인식에서 벗어나 ‘속옷을 패션’으로 받아들이는 20~30대 젊은 층을 통한 빠른 확산이 시장의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롯데는 분석했다.

여기다 패션내의 브랜드의 상품가격이 다소 고가인 기존 란제리 브랜드에 비해 30~40% 정도 저렴한 것도 실속소비를 추구하는 20~30대 젊은 고객층에 크게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롯데는 설명했다.

이에 부산 롯데백화점 3개점에서는 7~13일까지 ‘비비안 균일가전’행사를 진행한다. 부산본점 지하 1층 행사장, 광복점 8층 행사장, 동래점 3층 행사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30억원의 준비물량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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