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지역 활성화돼야
원도심 지역 활성화돼야
  • 양산/안철이 기자
  • 승인 2011.07.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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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원도심지역 식당가에는 손님이없어 파리만 날리고 있어 한집두집 문을 닫는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창 점심손님들로 북적이며 바빠야 할 음식점에는 개인 손님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자리가 비어 있다.
양산시외버스터미널의 신도시 이전을 비롯해 지난 3월 양산경찰서의 신청사 이전 이후 원도심 슬럼화 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원도심에는 소규모 상가가 밀집한 지역 상인들은 수익 창출이 아닌 생계형 업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양산경찰서 구청사 인근에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지난 3월 양산경찰서가 신도시 지역의 신청사로 이전한 뒤 인근 상가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이전전과 후의 매출을 비교해 볼 때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40%의 매출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구터미널이 복합쇼핑몰로 건립된다고 해서 그 기대하나로 버텨왔는데 이마저도 축소되는 상황을 보니 차라리 부담이 가더라도 신도시 지역으로 업소를 이전해야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양산시는 원도심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원도심지역 일대를 활성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역을 착수한 상태로 오는 7월 경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양산경찰서 구청사 부지 활용에 대해 양산시 제2청사 사용으로 가닥을 잡아 오는 12월 구청사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 도시개발사업단과 상하수도사업소가 이전하게 된다.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속에 장사를 하면서 기다려 온 상인들은 오는 9월 경 구 터미널 부지에 리모델링 공사완료 후 쇼핑몰이 오픈하는 것을 비롯해 경찰청사에도 양산시 부서가 들어오게 된다고 하니 원도심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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