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이베리(Acai Berry)는 일반인들에게 많이 생소하다. 블루베리는 잘 알려져 있지만 블루베리를 닮은 아싸이베리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 이 아싸이베리가 ‘기적의 열매’로 불린다. 아마존 지역 원주민들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던 것이 문명세상에 소개되면서 항산화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밝혀져 온 세계가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아싸이베리에 반해 아싸이베리 김치를 만들고 있는 ㈜안토푸코 이성용 회장(48세). 그는 2010년 9월경 우연히 아싸이베리 수입쥬스를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접하고는 그 효능을 실제로 확인했다. 아토피로 고생하던 딸아이가 아싸이베리 쥬스를 복용하고 아토피를 극복하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이 후 이 회장은 아싸이베리 상품화에 매달려 아싸이베리 김치를 개발했다. 아싸이베리도 발효가 되면 그 효능이 배가되기 때문에 김치와의 접목은 절묘했다. 이 회장은 김치 외에 파우더를 생산하고 있으며, 곧 숙취해소음료와 화장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싸이베리 전도사가 된 이 회장은 의외로 전공이 재무회계학이다. 경남 의령에서 출생한 이 회장은 부산상고와 경남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세계적인 항산화식품 전문기업을 꿈꾸는 이 회장의 최종목표는 사업으로 성공해 모은 돈으로 불우 청소년과 아동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이성용 회장과의 일문일답.

- 아싸이베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 아싸이베리는 브라질 북부 아마존 열대 우림지역 인근에 자라는 야자수 열매입니다. 브라질 원주민들이 '생명의 나무 열매'라고 부를 정도로 유명하죠.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블루베리와 비슷하게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맛있는 과즙과 구슬 같은 씨가 있습니다.
아싸이베리는 아마존 지역 원주민들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오랫동안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오다 최근 항산화효과가 탁월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열매입이다. 국내에는 5년 전 소개되어 한창 붐을 타고 있는 중입니다.

- 아싸이베리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 지인으로부터 아싸이베리로 만든 쥬스를 소개받은 것이 인연이 됐습니다. 그때가 2010년 9월경이었죠. 딸아이가 아토피로 굉장히 고생하고 있었는데, 아싸이베리 쥬스를 복용 후 놀라운 효능을 경험했습니다. 딸아이 아토피는 습성과 건성이 혼재에 있었는데, 습성의 경우 아싸이베리 쥬스를 복용 후 15일째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딸아이가 현재 아싸이베리 쥬스를 1년정도 복용하고 있는데 건성 아토피도 거의 완치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효능을 경험하고서 아싸이베리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죠. 인터넷을 통해 주로 미국 사이트를 뒤졌습니다. 그 결과 활성산소와 항산화물질에 대해 주목하게 됐습니다.


- 활성산소와 항산화물질 등 용어가 어렵습니다.
▲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산소는 생명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체내 대사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되는데, 이 활성산소가 세포 구성성분인 지질, 단백질, DNA 등에 손상을 입힙니다. 이는 결국 노화를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죠. 현존하는 질병의 약 90%는 활성산소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런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등의 손상을 방지하는 물질을 항산화물질이라고 합니다. 아싸이베리가 지금까지 발견된 최고의 항산화물질이라는 것이죠.

- 아싸이베리로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어떻게 하셨는지.
▲ 아싸이베리에 대해 푹 빠져 버렸죠. 아싸이베리에 대해 공부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상품화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 쥬스와 파우더 제품이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었죠. 그런데 가격이 만만찮았습니다. 수입 쥬스의 경우 750미리 한 병에 5만원선이었으니까요. 가격도 저렴하고 우리들의 식습관에 적합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다 식품에 첨가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우리나라 사람이면 가장 자주 접하는 김치입니다. 왜냐하면 아싸이베리는 무취무미, 냄새도 없고 특별한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첨가한다 해도 김치 본래의 향과 맛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김치에 첨가하면 아싸이베리 자체의 효능에 문제는 없습니까.
▲ 오히려 그 반대죠. 김치에 첨가했을 때 아싸이베리가 가지고 있는 효능은 배가됩니다. 왜냐하면 아싸이베리는 발효됐을 때 효능이 2배로 늘어남이 입증됐습니다. 실제로 항산화수치가 생과일 때는 610ORAC인데 발효됐을 때는 2배인 1027ORAC로 나타났습니다. 아싸이베리와 김치의 접목은 참으로 절묘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아싸이베리 항산화 김치가 탄생했습니다.

- 생산을 어디서 합니까.
▲ 생산은 창녕 영주식품이라는 김치생산공장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합니다. 지난 3월 15일부터 한달에 2~3톤 정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체 생산공장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파우더 제품은 창원에 있는 본사에서 생산하고 있고, 올해안에 숙취해소음료와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연 매출은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모나비사는 쥬스 생산판매 2년 7개월만에 매출 1조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우리도 그와 같은 일이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 아싸이베리 제품의 시장성의 전망은.
▲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이미 미국과 유럽, 가깝게는 이웃나라 일본에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향 후 1~2년내 블루베리 열풍을 넘어설 것이라고 봅니다. 아싸이베리가 국내에 상륙한지 이제 5년 정도 됐고, CJ음료, 롯데칠성,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에서 아싸이베리 사업에 뛰어들어 있고 관련제품도 많이 출시된 상태라서 머지않아 붐이 일 것으로 봅니다. 무엇보다도 일반 소비자들이 아싸이베리의 효능을 알기 시작했기 때문에 시장성은 가히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대기업과의 경쟁이라 어렵지 않겠습니까.
▲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대기업이 아싸이베리에 관심을 갖고 시장에 참여하는 것 때문에 오히려 큰 덕을 보고 있습니다. 아싸이베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기업과 저희 안토푸코는 제품이 다르고 또한 사업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상대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대기업은 주로 함유량을 미미하게 해 저가정책을 펴지만, 우리는 효능위주의 시장정책을 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 아싸이베리 항산화 김치는 특허제품으로 향후 20년간 독점적이기도 하죠.

- 아싸이베리 항산화 김치가 인정받은 사례가 있는지.
▲ 최근의 사례가 있습니다. 지난 9월 12일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정보센터로부터 항산화식품 제공협력업체로 선정된 것이 하나의 사례라 할 수 있겠죠.

- 아싸이베리 섭취로 효과를 본 사례를 소개한다면.
▲ 위암으로 투병중이던 양산Y대 K교수(남.58)는 미국산 수입 쥬스를 복용하고 일부 암세포 사멸의 효과를 봤으며, 서울 거주 C씨도 췌장암으로 투병중이었는데 4개월간 쥬스 음용 후 눈에 띄게 호전되어 담당주치의도 놀라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효과 등은 보도의 영향상 생략)

- 이 사업을 시작할 때 두려움은 없었습니까.
▲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 두려움 보다는 재미가 있었죠. 세계적인 항산화식품 전문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도전의식이 나를 이끌었다고 봅니다. 회사를 설립하고 제품을 연구하고 지사를 내고... 지난 1년간 10만km를 달렸습니다. 현재 본사는 창원에 있고, 서울 청담동에 서울사무소가 있죠. 전국적으로 25개의 지사도 구축되어 있습니다.

- 향후 계획은.
▲ 현재 진행하고 있는 김치와 파우더, 곧 출시 예정인 숙취해소음료와 화장품 제품의 판매에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머지않아 기반이 탄탄해 질 것으로 자신합니다. 현재 연구중인 제품도 있습니다. 해조류 감태에서 추출한 씨놀을 활용한 식품도 곧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씨놀도 아싸이베리처럼 항산화수치가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과일오일을 수입해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 모든 것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성공한다면 이 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 저는 크리스찬입니다. 사업에 성공해 돈을 번다면 그 돈은 불우 청소년과 아동을 위해 쓸 생각깁니다. 지역별로 아파트단지를 설립 후 그 중심에 교회를 두고 불우 청소년과 아동과 입주민들이 부모자식결연을 맺어 후원하는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