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두번째 과학고 창원과학고 개교
도내 두번째 과학고 창원과학고 개교
  • 창원/전상문 기자
  • 승인 2011.05.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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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자매결연…학교발전기금 3억원 지원

경남과학고등학교에 이어 경남에서 두 번째로 창원과학고가 개교했다.

25일 오전 신입생 91명과 학부모, 그리고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권경석 국회의원, 박완수 창원시장,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두산중공업과 자매결연을 통해 장학금 및 도서구입 등 학교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지원받는다. 
김동환 교장은 “창원과학고는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인성과 탐구적 재능을 지닌 사람, 미래사회를 주도할 전문 과학인, 이웃과 세계에 봉사하는 지식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실 있는 교육과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제 막 출발하는 창원과학고가 순조로운 항해를 거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따뜻한 성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개교 축사에서 “지난 2005년 이 자리에서 계신 권경석 국회의원과 박완수 창원시장 등과 함께 추진한 창원과학고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6년 만에 개교해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창원과학고는 경남과학고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개교하는 후발 주자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 인재를 양성하는 양대산맥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고 교육감은 이어 “현재 대한민국은 어려운 환경이고 선진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며 그 어느 때보다 과학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창원과학고 출신 인재들이 국가의 장래를 책임지고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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